[캠핑장후기] 강원도 춘천 춘천캠핑월드 / 대형 캠핑장 / 트램펄린 수영장이 있는 캠핑장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래간만에 캠핑장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사실 다녀온지는 몇 주 지났는데요, 어쩌다보니 포스팅이 많이 밀리게 되었어요. 제가 간 곳 중에 그래도 제법 규모가 되면서도 시설도 괜찮고 깔끔한 편이라서 남겨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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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캠핑월드

주소 : 강원 춘천시 서면 툇골길 693
전화번호 : 0507-1428-5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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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굽이굽이 좁은 시골길을 따라 올라가야하는 캠핑장이었어요. 마주 내려오는 차량이 있으면 곤란한(?) 길 아시죠. 중간에 비킬 수 있는 공간이 있는 길이 있으나 아무튼 마주치는 차가 없길 바라면서 올라갔던 캠핑장이었어요.

사이트 둘러보기

저는 가격이 조금 저렴했던 파쇄석 사이트 쪽인 A-17을 예약했어요. 처음에는 그다지 캠핑장이 큰 줄 몰랐었는데, 위로 올라가보니 엄청 많은 사이트들이 있었더라구요. 이번에는 아래쪽으로 했고 한번 더 예약을 했는데 그 때는 위쪽의 데크사이트 쪽을 예약할 예정이에요.

요로코롬 차를 주차하고, 에이텐트 피칭을 하니 사이즈가 딱이었어요.

화장실 및 샤워장

약간의 언덕이 있고 중턱에 화장실 및 샤워실 건물이 있어요.

열려져 있는 문으로 들어가면 설거지를 하는 개수대가 나오고요, 오른쪽에 있는 문이 화장실과 샤워장이 있는 곳이랍니다.

들어가면 이렇게 커튼이 쳐져 있는 곳이 샤워실, 열려있는 문으로 들어가면 화장실인 조금 특이한 구조네요!

샤워실은 엄청 깔끔했어요. 단점은 샤워실 문이 안쪽에서 잠기지 않기 때문에 뭔가 오픈이 되어있는 느낌이에요. 화장실 가려고 들어오는 사람들도 아래쪽까지 가려지지않는 커튼으로 제가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조금은 부끄럽달까요?!

뭔가 허름해 보이는 외관과는 별개로 화장실 및 샤워장은 깨끗한 편이었어요. 최근에 사장님(캠지기님이라고 하나요 ㅎ)이 바뀌셨다고 들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열심히 관리를 하시는 분위기더라구요.

설거지장

화장실 건물에 같이 있는 설거지장이에요.

여기도 깔끔했고요, 전자렌지만 있어요. 그리고 수영장이 있다보니 탈수기가 있네요! 설거지용 세제 퐁퐁이도 매 개수대에 비치되어 있었어요.

캠핑장 둘러보기

저는 아래쪽 오토캠핑장 사이트에 예약을 했고요 와서 지내다보니 맨 위에 프리미엄오토캠핑 1-10번, 펜션이 있는 곳이 메인인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사장님이 이쪽에 트램폴린 쪽에 있는 건물 매점에 계셨거든요. 그리고 지도에 표시되어있는 중간의 하얀색 말풍선으로 씌여진 관리실 및 매점은 운영하지 않았고, 제가 사진으로 찍어온 곳이 이곳의 개수대/화장실/샤워실 이었어요.

요것은 캠핑장 초입에 안내가 되어있는 시설 이용 수칙이에요. 그래도 요즘은 매너를 지키시는 분들이 많아지셔서 좋아진 부분이 있는데 제가 캠핑하는 동안 프리미엄 오토캠핑 11-14를 일행(아마도 가족)이 예약을 해서 캠핑장 중간을 완전 점령하고, 엄청나게 시끄럽게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었어서 그 점이 아주 맘에 안들었어요. 대낮에도 내내 술을 드셨고, 노래방 기계를 가져오셨으며 뽕짝을 내내 틀어놓으시더라구요. 그런데 사장님이 따로 말씀을 안하시는 것 같아서 제가 참다참다 저녁 여섯시쯤에 사장님께 말씀을 드렸더니 노래소리를 줄여달라고 얘기하신 것 같았어요.

그리고 트램펄린을 아이가 이용하는데 중학생 여자아이들도 이용을 하더라구요. 따로 나이에 대한 경고문이 있지는 않았어요. 어린아이들은 부모가 꼭 지켜보셔야 할 것 같아요!

여기가 프리미엄 오토캠핑장 1-10번 그리고 펜션이 있는 쪽이에요. 수영장과는 거리가 멀지만 잔디광장이 있고 위의 트램펄린이 가까운 곳이에요.

간단한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는 매점!

아랫쪽 개수장보다 넓었던 윗쪽 개수장! 이 곳에는 탈수기가 없었네요.

화장실도 이쪽이 아무래도 더 넓었어요.

아래쪽 오토캠핑장 쪽은 수영장이 메인인 느낌이 커요. 수영장을 이용하시려면 오토캠핑장 쪽을 당연히 추천드릴께요!

오토캠핑장 쪽에도 이렇게 미니미니한 펜션이 있어요.

수영장은 6월부터 운영이라고 하던데, 사이즈도 제법 있어서 좋을 것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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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안을 가로지르는 작은 시냇물이 있었는데 아직은 물이 많지 않은 상태였고, 올챙이알이 아주 버글버글 엄청나게 많았어요. 아이들이 있다보니 잠깐 내려갔다 왔는데 내려가는 길도 좀 험했고, 물도 아주 차가워서 추천은 하지 않지만 물의 양이 많아지고 그러면 어떻게 바뀔 지는 잘 모르겠어요.

아 그리고 사진 속 공중에 있는 데크가 프리미엄 오토캠핑장 11-14번이에요. 단체가 오기 딱 좋은 위치이기는 하죠.

다음번에 방문하게 되면 그 때 추가로 포스팅을 해볼께요.

✔️순수 내돈내산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