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추천] 강원도 화천 답게 캠핑장 / 동계캠핑 / 코시국 추천 캠핑장

캠핑을 다니면서 캠핑장 예약은 항상 남편의 몫이었는데 저희는 뭔가... 극도의 경쟁률을 뚫고 예약을 성공한 적이 없는 사람들이라 유명한 캠핑장은 시도도 항상 못해봤었어요.
어김없이 이 추운 겨울날에도 캠핑장들을 뒤적뒤적 찾아보다가 우연히.... 이 유명하고도 치열한 캠핑장에 자리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아묻따 바로 예약을 해버렸던 것이죠.🥲👍🏻
기대기대기대기대기대기댜기댜기대기대기대를 한가득 안고 오늘은 답게 캠핑장으로 동계캠핑을 가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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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게
"자연으로 모든날들이 아름_답게 캠핑"

주소 : 강원 화천군 사내면 화악산로 621-6
전화번호 : 010-7643-5966
사이트수 : 캠핑 18개, 글램핑 4개
https://www.instagram.com/_dabge
예약이 치열한 편이므로, 예약오픈 날짜를 꼭 확인하세요!

전자렌지⭕️ / 냉장고⭕️ / 산책로⭕️ / 매점⭕️ / 카페⭕️ / 애견동반❌

👍🏻지금껏 가본 캠핑장 중 시설 가장 좋았어요.
👎🏻B4, B5 사이트 화장실 가는 길이 상당히 힘들어요. (거리는 멀지않지만 언덕경사 지독.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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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타고 시골길을 따라 가다보니 답게 캠핑장 간판이 보여요. 하도 예약을 하고 싶어서 예약페이지를 엄청나게 들락날락 했던 터라... 간판이 너무 낯이 익어버렸어요.

정면에 보이는 건물이 매점과 답게 카페에요.

매점

원래는 안내소/매점에서 안내받지만 현재 카페로 방문하여 안내중이라고 하셔서 카페로 들어가봤어요.

카페 답게

카페 답게

카페 내부는 완전 아기자기 따뜻함 그 자체... 현재 판매 메뉴는 테이크아웃으로만 이용가능한 상황이였어요.

카페 답게 메뉴

이동갈비 답게 메뉴

커피 뿐만 아니라 이렇게 고기도 판매하고 계시더라구요!!

여기서 안내받고, 리모컨(?)받고, 쓰레기봉지 및 간략한 안내사항 듣고 사이트로 가면 됩니다.
저는 사장님의 ⭐️힘있는 안내사항 안내⭐️가 정말 맘에들었습니다! 캠핑장을 관리하고 계신다는 느낌도 크게 들었고요... 저는 비매너 캠퍼가 넘넘 싫어요. 그런 사람들이 물론 사장님, 캠지기님의 말을 잘 안듣기는 하지만 적어도 노력하는 모습으로도 어느정도 이해를 하게되긴 하잖아요. 방임하시는 곳에 가면... 우연히 비매너 캠퍼까지 만나게 되면 정말 캠핑 자체가 싫어지거든요.

⚠️주의사항

 

사이트 둘러보기

저는 이번에는 옹기종기 모여있지 않고 좀 거리감이 있어보이는 B4사이트를 예약했어요.

답게 배치도

사이트 안내받고 받은 푯말(?). 외부 나갔다왔다 할 때 차량 바리게이트 닫힌 거 열어주는 리모컨을 함께 주셨어요.

답게 캠핑장 B4사이트는 이렇게나 넓어서 주차도 여유롭게 가능하고, 거리두기에는 정말 최고였어요.
제일 좋았던 점은 밤에 다른 캠퍼들이 화장실 가느라 나는 소음 이를테면 파쇄석 밟는 잘그락잘그락 밟소리, 지퍼 여는 소리 같은 소음이 전혀 없다는 거였어요. 밤에 그 소리가 유난히 거슬리게 들리는데... 그리고 완전 독립된 사이트여서 정말 거리두기를 완벽하게 할 수 있어서 대박 맘에 들었던 점.😉

B4사이트에서 공용화장실 가는 길

화장실까지는 1분 30초정도 걸리는데 정말 경사가 엄청난 길을 다녀야해서 체감은 같은 거리에 비해서는 힘들게 느껴져요. 제가 운동중이라 그런지 허벅지 터질지경. 하루에 5~6번은 왔다갔다 한 것 같은데 이 점은 정말 피곤했어요.😂😂 (한 달에 세 번째 캠핑이다보니 피로누적일지도.....)

화장실 및 샤워장

화장실도 뭐 역시나... 말모말모 깔끔한 시설을 자랑합니다. 모든 칸에 비데가 설치되어 있었음! 그리고 이미 화장실이 춥지않은 상태였기에... 만족이었어요.

근데 이 추운 겨울에 엄청난 단점이! 있었는데 바로 변기의 수압이 너무너무 약한것. 사장님께 문의하니 추운 날씨로 인해 마을에 변기물을 보관하는 물탱크 속 물이 얼어서 물이 나오지 않는 것이라고, 마을 전체의 문제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렇다고는하나 2박3일내내 물이 거의 나오질 않다시피하니... 많이 불편했네요.

화장실 가운데에 두 개의 세면대가 있고 양 옆으로 두개씩 변기가 설치되어있어요. 세면대 각각 손세정제가 비치되어있고요.

지금 코시국에 딱 맞게 운영하시고 계시던 샤워장.
자기가 원하는 시간을 보드판에 예약해두고 20분 사용하면 되는데 저는 너무 추워서 샤워는 하지않았어요.

설거지장

안내을 받고 차를 타고 들어오면 캠핑장 중간에 있는 건물이 화장실과 개수대, 샤워장이 있는 건물이에요. 역대급으로 시설이 완비되어있던 개수대!!

개수대의 갯수도 충분하고... 각 자리마다 세제와 손세정제가 다 비치되어있더라구요.

밥솥과 전자레인지, 그리고 정수기! 두 대의 냉장고.
모두 다 청소를 해두셨는지 왔을 때 저렇게 환기시키시려고 전자레인지 문도 다 열어두셨더라구요.

여기가 쓰레기 버리는 곳.
그리고 저 쓰레기통 뒤쪽으로 담배피우는 곳이 있었어요. 흡연존이 있는 캠핑장은 또 첨봤답니다.

캠핑장 둘러보기

겨울이라 예약이 가득찬 상태는 아니어서 적당히 조용했던 캠핑장의 풍경.

저 멀리 캠핑존과 중간에 있는 글램핑들이 보여요.

날씨가 추워서 캠핑장 중간에 흐르는 계곡도 얼어있네요. 동계캠핑은 비록 날씨가 춥지만 추운 겨울 냄새, 그리고 따뜻한 텐트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낭만적인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좋은 밤하늘 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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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게 캠핑장은 예약부터도 사실 매우 어려운 곳이고 인기가 많은 곳이라 기대를 많이 하고 왔는데 생각지 못한 화장실 이슈와 B사이트 윗길을 따라 산책로가 있는데 그곳의 산림작업으로 벌목소음이 있었거든요. 이로 인해서 100% 만족하는 시간을 보내지는 못한 것 같아요. 다른 캠핑장에 비해 월등한 관리랑 시설을 가지고 있는 것은 분명 맞구요!

다음번에는 이런 이슈사항 없이 다시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카페 답게의 커피도 한 잔 꼭 사먹고싶구요.😁

✔️순수 내돈내산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