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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아이와갈만한곳] 강원도 춘천 전통얼음썰매장 얼음 썰매를 탈 수 있는 곳
    우리나라 좋은나라/다녀왔습니다! 2022. 1. 2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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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포스팅 할 때마다 코로나 타령을 너무 늘어놓는 것 같기는 하는데요....
    아이는 심심하다고 난리고 날씨는 춥고, 할 수 있는게 제한이 있다보니 매주 주말에 뭘 해야 할지도 너무너무 고민되는 것 같아요.
    그 마음이 항상 포스팅에 주절주절 징징대는 모습으로 나타나는데욥.

    하아... 스키에 이어서 빙판이 생기면 얼음낚시 가려고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코로나 때문에 동네 주민들이 얼음낚시 가는 사람들을 못들어오게 막는다는 뉴스를 보았어요.
    생각해보니 얼음낚시터는 크게 관리하는 사람이 없으니까, 사람들이 아무래도 눈치보지 않고 사용 할 수도 있고 방문객으로 인한 주차 혼잡이나 코로나 전파 문제 등이 그 지역 거주 주민에게 피해를 끼칠 수 있더라구요.
    하지만 할 수 있는 활동들이 많이 줄어 있는건 사실이니까... 여러가지 찾아보다 보니 춘천에 운영중인 얼음 썰매장이 있더라구요.
    관리인도 계시고, 썰매도 돈내고 대여해서 타는 거니까! 바로 또 가보기로 합니다. 이번주는 너다.



    📍춘천 전통얼음썰매장
    "먼 곳으로 나가지 않아도 전통의 얼음썰매 경험이 가능한 얼음썰매장"

    운영시간 : 오전 10:00 - 오후 17:00

    👍🏻제법 규모도 크고 전통 방식의 썰매가 재밌었어요.
    👎🏻따뜻한 간식 등의 판매는 하지 않아요. (아마 코로나 영향인 것 같아요.)



    오늘은 정말 날씨가 오래간만에 따뜻해서 야외활동에 도전해요. 


    롯데마트 석사점 사거리인데, 롯데마트로 들어가는 골목길로 들어갑니다. 주차장으로 진입하지 않고 길 따라서 쭉 들어가다보면..


    정면에 "춘천전통얼음썰매장" 문구가 보이죠?
    길을 따라 들어가다보면 길가에 주차되어 있는 차들이 많이 보이는데 여기 오려고 주차하신 분들이 맞습니다. 자리가 있다면 적당한 곳에 주차해주세요.
    안쪽으로 들어가면 길이 좀 좁아서, 운전이 좀 미숙하시면 여기 공터에 주차하시기를 추천드려요.
    그리고 그게 어려우시다면, 롯데마트 주차장에 주차하시고 가셔도 될 것 같아요. 현재까지는 여기 롯데마트는 주차권 정산하지 않거든요.


    요렇게 시골의 너낌이 뿜뿜하는 길을 따라 들어가면 이렇게 비닐하우스로 되어있는 전통얼음썰매장이 나타납니다!


    축! 개장!


    사람들이 열심히 얼음썰매를 타고 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얼음썰매 1인용 4,000원
    ▫️얼음썰매 2인용 6,000원

    전통얼음썰매장 답게 얼음썰매는 나무로 만든 수제 느낌이 뿜뿜하는 얼음썰매였어요.
    얼음을 미는 뾰족한 못이 박힌 나무막대 두개로 썰매를 미는데요 직접 타보니 2인용 썰매가 훨씬 유용한 느낌이었어요. 아이가 혼자타기에도 2인용이 좀 더 편해보였고요, 부모가 함께 타고 태워주기에도 2인용이 편했고요.
    아이들은 혼자서 잘 타나 싶다가도 조금 힘들면 찡찡대고 그러니까 활용이 좋은 2인용이 괜찮았던 것 같아요.


    날씨도 그닥 춥지않고, 멀리 나가자니 코로나가 기승인 지라 동네에 아는 사람만 아는 썰매장 같았는데 사람이 많았어요.


    썰매장 앞쪽에 이렇게 선반이 있는데, 사실 썰매 보관대이지만 사람들이 짐을 올려두고 타러 가기도 했어요. 날이 별로 춥지 않아서 잠바는 벗어던져놓고 타기도 했거든요.


    강이 얼은 곳에 갔을 때는 이거 얼음이 깨지면 어쩌지 하는 두려움이 엄청 컸는데 여기는 논이 언 곳이여서 그런 걱정도 없었고 생각보다 꽝꽝 얼어서 또 괜찮기도 했어요.


    썰매장은 두 군데의 논을 이용하고 있었는데 그 중의 한 곳이 여기였어요.


    그리고 바로 옆에 붙어있는 또 다른 논.
    같은 곳에서 운영중이었고요 그냥 왔다갔다하며 제약없이 놀 수 있어요. 아마 해가 쨍쨍 나면 얼음이 녹을까 싶어서 가운데에 검정천을 세워두신게 아닐까 싶었어요.


    2인용은 이렇게 다리뻗고 탈 수 있는 사이즈에요.


    생각보다 얼음썰매가 슝슝 잘 나아가서 탈만 했구요, 저희 아이는 스키를 타서 그런지 스키가 더 재밌다고 좀 금방 지루해하더라구요.
    그래서 아빠가 같이 태워서 드리프트 해주구 계속 더타자고 유도했던 것 같아요.

    친구네는 들어보니 온가족이 하나씩 빌려서 시합하듯이 탔더니 한시간은 너끈하게 탔다고 하더라구요.

    요즘에 갈 곳도 마땅치 않고, 집에서 심심하게 하루의 시간을 때우고 있을 때 가까운 동네 얼음썰매장으로 나들이가는 것도 너무 좋았어요. 날 더 더워지기 전에 한번 가보시기를 추천드려요.

    ✔️순수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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