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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아이와갈만한곳] 강원도 춘천 대형놀이터 잼잼놀이터 아이와 갈만한 곳 큰골꿈자람나눔터
    우리나라 좋은나라/다녀왔습니다! 2022. 1. 2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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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같은 코시국에는 어딘가 사람많은 곳에 놀러가기도 참 애매하고... 난감하기도 하고 마음이 너무 뒤숭숭한 것 같아요. 그 전에 아이를 키우기 전에는 이해하지 못했던 상황들이 키우다 보면 참 그때 사람들이 왜 그랬을지 십분 이해가 가기도 하고요.

    아이가 없었을 때의 코시국은 그래도 버틸 만 했을 것 같아요. 저는 극 ISTP거든요...👉🏻👈🏻
    (인터넷과 성능좋은 컴퓨터, 포근한 침대만 있다면 집에서만 있어도 문제없는 새럼...)
    근데 남편과 아이는 저랑 너무나도 다른 성향의 사람들인지라 집에만 있으면 입 뿐만 아니라 온몸에 가시가 돋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오늘도 검색창에 아이와 갈만한 곳을 검색해봅니다.

    아무튼 서론이 길었고... 오늘의 방문지는?!



    📍잼잼놀이터(큰골꿈자람나눔터)
    "유아도 어린이도 모두 다 즐겁게 놀 수 있는 춘천 최고 대형 놀이터"

    주소 : (큰골꿈자람나눔터) 강원 춘천시 동내면 거두택지길 67

    👍🏻놀이터 시설, 주변 시설도 모두모두 갖춰진 명불허전 아이와 방문 추천 1순위 놀이터!
    👎🏻제대로 된 주차장이 없어서 놀이터 주변 갓길 주차 필요



    여기는 생긴지 그리 오래되지 않은 곳인데, 겨울 되고 날씨가 추워져서 방문을 못하고 있었거든요.
    갑자기 날씨도 너무 따뜻하고! 미세먼지도 그리 나쁘지 않은 날이기에 잼잼놀이터로 출발해봅니다.


    역시 날씨가 포근하니까 제법 많은 가족들이 나와있었어요. 그래도 이정도면 괜찮은 것 같아요.
    잼잼놀이터는 크게 세 층(?)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그 중 첫 번째 층이에요. 여기는 모래놀이터가 주를 이루고 있고요 지금은 겨울이라 잠궈놨지만, 수돗가도 함께 있기 때문에 물떠서 모래놀이가 완전 가능 쌉가능한 놀이터에요.
    한쪽에는 빙글빙글 돌아가는 놀이기구도 안전하게 설치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재밌게 타더라구요.

    보시다시피 앉을 곳도 넉넉해서 날 좋을때는 돗자리나 캠핑의자 가지고 하루종일 있을 예상하고 나오는 가족들도 많은 편이에요. 도시락 싸와서 드시기도 하구요!
    화장실도 있어서 손씻고 볼일 볼 문제도 없으니 완벽쓰..🙂👍🏻
    그리고 사실 주변에 씨유와 지에스같은 편의점도 있고, 카페, 음식점도 아주 가까워서(춘천 맛집인 도원 짬뽕과 어반 스트릿, 샤브샤브집 등등이 바로 붙어있음) 놀고 먹고 하기에는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층(?)간 이동은 이렇게 언덕으로 다니기 때문에 유모차나 미니카트 끌기에도 손색이 없어요.


    여기는 바로 두 번째 층입니다.

    밧줄 타고 올라가기, 클라이밍, 그리고 미끄럼틀과 언덕/터널 등의 시설이 있어요.
    여기에 있는 밧줄 놀이시설은 상당히 크고 난이도가 있어서 6-7살 아이들은 보호자가 필수로 옆에서 지켜봐줘야 하구요, 초등학생 아이들도 재밌게 즐기더라구요. 저도 살짝 올라가기 버거울 정도에요.


    밧줄 아래는 이렇게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모래 바닥으로 되어있고요, 저 뒤편으로 아주 넓은 클라이밍 존이 펼쳐져요.
    굉장히 큰 편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여유롭게 클라이밍을 즐길 수 있어요.


    모래를 설명해보고 싶어서 따로 올려보는데요, 클라이밍 존에 깔려있는 모래는 약간 입자가 큰 모래에요. 모래놀이 존은 아주 일반적으로 놀이터에 있는 입자가 고운 모래인데 여기는 조금 다르다보니 아이들의 촉감놀이에도 좋은 것 같아요. 여기 모래도 아이들이 좋아해서 클라이밍 하는 아이 반, 모래놀이 하는 아이 반일 정도에요. 그리고 뭔가 입자가 고운 모래보다 옷에 덜 묻어서 그런지 깔끔한 느낌도 들더라구요.


    밧줄 오른쪽에 있는 모래언덕과 넓직한 미끄럼틀이에요.
    저는 맨 처음에 여기 보고 공사가 덜 완성된 건가 했었어요. 너무 그냥 모래 쌓아놓은 느낌이여서요.🤣 그런데 그냥 이 상태가 완성이었더라구요.
    근데 의외로 여기가 엄청 인기가 좋더라구요. 아이들이 달려 올라갔다 내려왔다 하고 놀기도 좋아하고, 길지는 않아도 친구랑 손잡고 탈 수 있는 미끄럼틀이라 그런지 미끄럼틀도 놀기가 괜찮아요.
    오늘도 이 언덕에서 힘 참 많이 뺐네요.😆


    클라이밍으로 올라오면 이 세 번째 층, 언덕인데요 물론 오르막길도 이 꼭대기까지 이어져요.
    여기는 밧줄놀이터인데 여기도 아주 훈련수준이에요.😅 아이가 밧줄 좋아해서 첨에 생기자마자 왔었는데, 난이도가 있어서 제대로 놀지 못했었어요. 밧줄 간격도 아주 넓고 흔들거리기도 잘해서 키가 110정도되면 혼자서는 잡는거 같아요. 물론 보호자는 필수고요.
    다섯살 아이들은 재밌게 놀기에는 조금 어렵지 않을까 싶기는 한데! 사실 동네 놀이터가 유아 수준도 고려해야하니까 좀 쉬운 경향이 있잖아요. 여기 오면 훈련이 가능합니다.


    제가 해보기에도 조금 고난과 시련이 따를 것 같은 느낌이에요.


    아.. 왼쪽 구석에 살짝 찍힌 기구도 클라이밍과 접목된 코스인데 사진에 다 안나왔네요. 6살과 7살 아이가 제일 재밌게 이용한 코스였는데 저대로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약간 흔들려서 스릴 만점인 코스였어요. 앞부분 밧줄 코스들은 7살은 재밌게, 6살은 부담스럽게 이용했어요.


    밧줄놀이터 옆엔 저도 이용해 본 적이 없는.... 물놀이터가 있어요.
    아우 이놈의 웬수같은 코로나때문에 공원에 설치되어있는 좋은 물놀이터들이 제대로 운영되는 걸 본적이 없네요. 코로나 전에는 수족구만 무서워했는데, 코로나로 벌벌 떨다보니 수족구가 무서운 연령대를 지나가고 있어요.
    아무튼 이렇게 좋은 수도시설과, 물길이 만들어져 있는거는 처음 봤어요.😂


    이렇게 물길이 구불구불 이어져 있네요. 그래도 이 나름대로 장애물 통과하듯이 왔다갔다하며 아이들이 놀고 있더라구요.


    춘천에 그래도 대형놀이터들이 공원에 조금씩 생기는 것 같아서 나름 기쁘네요! 여기 맨 처음에 생겼을 때는 이 동네로 이사왔었어야 하나 했었거든요.🧐
    잼잼놀이터는 초등학생들이 와도 재밌게 놀 수 있기 때문에 춘천에서 제법 인기가 있는 편이니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 날씨 등등때에는 어느 정도 각오 하시고 방문하시기를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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