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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캠핑장추천] 강원도 횡성 동계 캠핑 고라데이캠핑장 / 나만 알고 싶은 캠핑장 / 아이와 가기 좋은 캠핑장
    캠린이 일기/캠핑장 기록하기 2022. 1. 31.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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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안 추워서 캠핑장을 다닐 수가 없었는데... 여러가지 개인적인 사정으로 날씨가 춥지만 꼭 캠핑을 가야하는 이유가 생겨서 (대단한 건 아니지만.😁) 캠핑장을 열심히 찾아보았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코시국을 많이 염두에 두고 다니기에 너무 큰 규모의 캠핑장은 되도록 지양하구요, 차를 너무 오래타고 가는 곳도 피하는 편입니다! 이러한 조건을 고려하며 찾아보다 처음으로 방문하는 캠핑장을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고라데이마을
    "청정 대자연의 아름다움과 두메산골의 소박하면서도 푸근한 인심이 넘치는 고라데이마을"

    주소 : 강원 횡성군 청일면 봉명로 365-1
    전화번호 : 033-344-1004
    사이트수 : 14개

    네이버 예약 :: 고라데이마을체험관

    안녕하세요 고라데이마을입니다. 청정 대자연의 아름다움과 두메산골의 소박하면서도 푸근한 인심이 넘치는 저희 고라데이마을은 해발 998m의 발교산과 900m 이상의 병무산과 수리봉이 병풍처럼

    m.booking.naver.com


    전자렌지⭕️ / 냉장고❌ / 산책로⭕️ / 애견동반⭕️ / 차박⭕️

    👍🏻쾌적하고 깔끔, 진짜 찐 자연에서 힐링하는 느낌이 제대로였어요. 밤하늘 맛집.🌙✨
    👎🏻12-14번 사이트 내려가는 길이 굉장히 난코스에요! 운전 초보는 조금 조심하셔야 할 듯.



    고라데이마을은 캠핑장과 펜션을 운영중이며 힐링을 테마로 하는 산속 깊은 곳에 위치한 캠핑장이였어요. 저는 2박3일로 예약했습니다.


    고라데이 치유마을.🌿


    네비게이션을 따라 들어오면 고라데이마을 관리사무실이 나옵니다. 이곳에서 예약확인과 체온체크를 하고 안내를 받아요.
    사장님께서 날씨가 춥다고 난로에 따뜻한 차를 끓여서 한잔씩 주시더라구요. 온몸을 따뜻하게 녹여주니 추운 날씨에 피칭하는 데 도움이 되더라구요. 너무 감사했습니다.☺️

    관리사무실 앞쪽이 주차장이구요, 차를 사이트안으로 가지고 들어가 짐을 내려놓고 다시 주차장으로 가져다 두어야 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저희는 화장실이 멀어도 좀 떨어져 있는게 좋을 것 같아서 되도록 바깥쪽에 있는 사이트로 예약을 했는데 날이 추워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더라구요. 메인쪽으로 예약을 했어도 되었었겠구나 싶었고요... 아무튼! 피칭하러 가봅니다.

    사이트 둘러보기


    저는 되도록 동떨어져있는 듯한 느낌으로다가 12번 사이트로 예약해봤어요! 2박3일 예약했고요.

    13번 사이트 쪽에서 바라본 12번 사이트


    텐트 뒤쪽으로 바로 산책로 올라가는 길이 있어서 그 점은 편했네요.
    그런데 이 사이트의 단점은(1월 기준 12, 13, 14번 사이트 동일) 하루종일 해가 들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눈도 녹지 않은 상태였고 눈도 뽀드득 거리는 것이 아주 최상의 상태로 유지가 되고 있었어요.🤣

    화장실


    화장실은 메인 광장쪽에 있구요, 제가 예약한 사이트에서는 제법 거리가 있었어요. 한 1분 30초정도 걸어가야 나왔고요.

    남자화장실 / 여자화장실


    따뜻한 물이 나오지 않는 화장실이었는데, 컨디션은 정말 깨끗했어요! 흙먼지도 없고 벌레도 없고... 정말 관리 잘 되어있는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추운 날씨에 너무 감동적이었던 점은 비데가 설치되어있었다는 점이에요. 화장실 자체가 원래 야외에 있으면 좀 추운편인데 비데가 있으니 진짜 좋았어요.😍 사장님최고!


    추우니까 배관쪽에 난로를 설치해 두시더라구요. 핸드타월도 있으니까 손씻고 닦고 오기에도 정말 좋았어요.

    아 그리고, 사진에는 빠졌지만 여름에 계곡놀이 후 이용할 수 있는 짤순이도 화장실에 비치되어있었네요!



    설거지장


    관리사무실 옆 건물에 남자샤워실과 붙어있어요.


    입구에 음식물쓰레기 버리는 곳이 있네요.


    내부는 그리 크지않는 편인데 캠핑장이 크지 않고 날씨가 춥지 않아서 설거지하시는 분들이 많지는 않았어요. 너무 뜨겁지는 않으나 기름 설거지를 할 수있는 정도의 온수도 나오고 있었어요. 그리고 날씨가 추워서 제가 가지고건 설거지 세제가 얼었는데(😣) 캠핑장에 비치되어있어서 천만 다행이었어요.


    뒤편으로 전자렌지가 위치해있고요, 냉장고는 없어요.


    음식물쓰레기통 옆으로 분리수거장이 있는데 정말 깔끔하게 관리하시더라구요. 완전감덩감덩!


    그리고 여름에는 물놀이가 가능한 계곡이 있기 때문에! 야외에도 이렇게 손씻고 할 수있는 간단한 수도시설이 있더라구요.
    물론 겨울에는 동파때문에 운영은 하지않고 있었어요.

    캠핑장 둘러보기


    움막이 있는 이곳이 메인 광장이에요! 사진에서 맨 왼쪽으로 보이는 건물이 언덕 위의 화장실 건물이고요, 광장에는 움막 두 채가 있어요.


    크리스마스 트리처럼 예쁘게 데코해두셨어요.
    이 움막은 체험운영신청을 하면 이용 가능한 것 같더라구요. 고구마같은거 구워먹을 수 있는.
    (저는 캠핑장 이용이 주 목적이어서 그 외적인 시설 리뷰는 못하는데 고라데이마을이 여러가지 체험들도 많더라구요!)


    고라데이마을은 계곡을 끼고 있는 캠핑장이라 여름에도 사람이 많을 것 같은데 겨울에는 이렇게 계곡이 얼어서 멋진 얼음판이 만들어지더라구요! 그리고 얼음썰매도 비치해 두셔서 맘껏 얼음썰매를 탈 수 있어요.


    저는 아래쪽에 얼어붙은 계곡을 이용했어요. 엄청 넓고 두껍게 얼었답니다.


    계곡이 이렇게나 커서 아주 널럴하게 놀 수 있어요.🎵


    썰매도 어찌나 튼튼하고 좋게 만들어두셨는지, 타기에 좋더라구요! 추억의 전통썰매.😄


    끈도 달려있어서 아이 태워서 끌어줄 수도 있어요.


    캠핑장 중간에 있는 밧줄코스랑 나무아지트! 아이들이 좋아하는 포인트인 점.... 숲속에 나무로 된 시설이라니 완전 힐링 마을이에요.🌳🍃


    아래에 있는 쪽 사이트에서 가까운 치유 산책로!
    고라데이마을을 크게 한바퀴 도는 산책로였구요 평지위주의 10-15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였어요. 아이도 함께 걷기에 무리없는 코스라 더 좋았어요. 캠핑 오면 많이 먹는 것 대비 움직임이 적기 때문에 저는 산책로가 있는 것을 좋아한답니다.👍🏻



    2박 3일간의 날씨는 최저 영하 14도에 이르는 매우 추운 날씨에 예약 초기에는 없었던 대설 주의보까지 내려진 터라 등유도 어마어마하게 사용하게 되었어요.

    바람까지 불면 화장실조차 사치 ㅜㅜ

    팬히터, 옴니까지 틀다보니까 20리터 등유를 하루만에 다 써버리더라고요. 근처에 찾아보니 15분 정도 거리에 서석주유소에서 실내등유를 팔 고 있어서 다행히도 충전할 수 있었어요.

    눈이 펑펑 내린 후 14 / 13 / 12 사이트 모습

    한겨울 캠핑은 처음이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한여름보다는 한겨울이 나았어요. 일단 여름에는 더위를 제대로 피할 곳이 없으니 하루종일 지쳐있고 샤워하면 바로 땀 그대로 나니까 굉장히 힘들었거든요. 물론 겨울도 춥고 그래서 지치지만 텐트안에 따뜻하게 있을 수 있으니까 나름대로 겨울을 즐길 수 있는 느낌이었어요.
    물론 첫 겨울캠핑을 사장님이 꼼꼼하게 관리하시는 캠핑장에서 보내게 되어서 좋은 이미지가 생긴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아이도 너무 좋았는지 고라데이마을로 한 번 더 오자고 콕 찝어서 정해두어서 더 올 예정입니다.
    포스팅을 하는 둘째 날은 대설 주의보가 내려서인지 구름때문에 별이 안보이지만, 첫째 날에 본 하늘은 진짜 어느 캠핑장에서 봤던 별들보다 더 밝고 많고 쏟아지는 느낌이! 진짜 최고의 밤하늘이었거든요. 밤하늘 보러라도 한 번 더 오고싶어요.🥲


    마지막으로 넘 귀여운 캠핑장 밤풍경으로 포스팅 마무리해볼께요.

    ✔️순수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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