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일기] 뉴발란스 530 신발 천 보강하기 (새끼발가락 구멍 방지)

요즘에 뉴발란스 신발에 꽂혀서 신발장이 점점 뉴발란스로 채워지고 있는데요!

올 겨울에 호주로 여행을 가는데 가볍게 신을겸해서 그 유명한 530을 사보았습니다. 이미 친구가 신고있었는데 친구가 신은게 530인줄은 모르고 있다가 사고보니 같은 신발이었습니다. 근데 친구가 요즘 안신어서 왜 안신는지 물어보니까 매일 신은 것도 아니고 주말 위주로 신었는데 1년도 안되서 새끼발가락 부분의 신발에 구멍이 났다고 하더라구요.
찾아보니까 천이 워낙 얇아서 그런지 마찰로 인해 새끼발가락 구멍이슈가 있는 분들이 여러명 있는 것 같아 당황스러웠;; 습니다. 보강천을 꼭 붙이라고 신신당부해주는 친구 덕분에 바로 실행에 옮겨봤습니다.

보강천은 쿠팡에서 주문했고요..
이렇게 도착했습니다.

발등이나 뒷꿈치부분에도 붙이는 것 같아요. 일단 뒷꿈치는 나중에 생각해보고 발등부분에 붙여줍니다.

준비물 귀여운 내 530, 그리고 보강천 스티커

신발과 스티커 준비해주세요. 제 발사이즈 225인데 스티커 자르지않고 통채로 붙여버릴 예정입니다.

신발 안쪽을 이렇게 들여다보면.. 여리여리한 발등천들이 보이실꺼에요. 보기만해도 천이 약해보이기는 합니다. 얇아서 가볍고 시원할 것 같은데 구멍이 난다고 하니 보강해줘야겠어요!

신발 밑창부터 일단 빼주고 보강 천 스티커를 붙여주세요. 뭐 요령이라든지.. 그런거 없고요 잘 대서 붙여줍니다. 저는 손재주가 없어가지고... 허허

붙이고 신발밑창 넣어줬어요. 보면 저렇게 무슨 파스 붙인 것처럼 테두리가 보이시죠. 잘 붙은거에요. 전체적인 발등 천이 약하니까 다 붙여줬어요.

겉에서 보면 이러한모습. 살짝 삐뚤어져가지고.. 검정 동그라미로 친 부분이 까맣게 속이 비쳐보여요 ㅋㅋㅋ
앞에 하얗게 보이는 부분이 보강스티커가 붙은 부분이고 검정부분이 원래의 530 천이에요. 쨌든 새끼발가락만 잘 막아주면 되겠쥬...

신으면 이렇게!! 아마 아는 사람은 저부분이 보이려나요 ㅋㅋㅋ 이건 순전히 제가 삐뚤어지게 붙인 탓이므로 너무 걱정하지마시고 잘 붙이시면 될거에요.

제발 구멍나지 말아랏!

순수 내돈내산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