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부산여행] 부산 시장 먹거리 떡볶이 황남옥수수 먹어보기

부산 여행을 갔으니 해운대 시장에 방문을 해야겠죠? 저녁을 뭘 먹을까 하다가 원래 건너편 분식집에 방문하려고했는데 오늘 문을 닫는 바람에... 건너편에 있던 혁이네로 방문하기로 했어요.
사실 어제도 왔었는데 어제는 혁이네에 사람이 정말 없었거든요. 근데 건너편 유명 맛집이 쉬는날이니 오늘은 혁이네도 줄서서 들어가더라구요. 뭔가 신기방기한 ㅋㅋ
아무튼 들어가보도록 할께요. 부산 떡볶이를 기대하며!!

혁이네 튀떡순

저녁 시간이기도 하고 간단하게 먹을만한 메뉴로 인기가 있다보니 오늘 대기 줄이 상당히 긴 편이었어요!

부산 떡볶이 맛이 궁금했는데 색깔이 일단 좀 찐하고 걸죽한 질감이 느껴지네요. 들어가볼께용!

매장은 길쭉해요. 외국인 손님도 많았고, 직원 응대가 완전 속전 속결이에요.

떡볶이에 물떡, 튀김, 순대 야무지게 시켜주기. 맛은 부산의 특별한 맛이라기보다는 노멀한 떡볶이 느낌이었어요. 저는 물떡이 신기했는데 물떡이 제일 맛있었어요. 아이 먹기에도 간이 쎄지않고요. 그리고 튀김도 바삭하고 맛있었네요.

떡볶이 먹고 나와서 걷다가 눈에 보인 황남옥수수. 맛있다고 인터넷에서 본 적 있어서 너무 궁금했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황남옥수수 픽해봤어요. 칠리 황남옥수수 렛츠고.

메인 매장에서는 아이스크림을 팔고 옥수수는 건너편 에서 팔더라구요.

처음 먹어본 칠리 옥수수는 첫 맛은 자극적이라 완전 맛있었는데 한 컵 다 먹자니 좀 힘들었어요. 아무래도 튀긴거다보니까 맥주랑 마시던지, 뭔가 디저트로 먹기에는 헤비해서 다 먹기 힘들었어요. ㅋㅋ

그래도 시장 다니면서 이것저것 사먹어보니 아이도 재밌어하고 저도 즐거웠어요.

부산여행의 어느날 저녁 이렇게 포스팅 끝!

순수 내돈내산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