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애막골] 블랑제리331 국립춘천박물관 근처 소금빵 맛집

춘천에 국립중앙박물관 근처에 엄청 맛있는 소금빵 맛집이 있다고 친구가 소개해줘서 이번 기회에 방문하였습니다. 위치는 어린이박물관 골목길쪽 건너편에 바로 이렇게 있더라구요. 아이랑 오랜만에 박물관 갔다가 출출해져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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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빵 소진 시 조기 마감합니다”라는 문구가 압박감을 주네요. 제발 내 소금빵은 남아있기를...

매장은 겉보기와는 다르게 따뜻한 분위기였고 안쪽에 이렇게 복층형식으로 되어있어서 구조가 신기했어요. 약간 공간분리되는 느낌도 있고 요런 단순하지만 남다른 구조가 아이들이 좋아하는 포인트를 저격하는 느낌도 있었어요.

빵 갯수는 적지만 종류가 은근 다양하더라구요. 그리고 구워진 빵들의 윤기를 보세요... 여기는 빵 맛집이다 아는 사람만 오는.. 무조건 빵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안타깝게도 복층쪽 자리는 다 차서 1층에 앉았어요.

라떼가 너무 곱죠 ㅜㅜㅜ
저는 찐-한 라떼를 좋아하는 편인데 맛있었어요.

귀여운 소금빵과 아몬드 크로와상! 역시나 친구가 소금빵을 강추한 이유가 있었어요. 저는 아몬드 크로와상 너무 좋아하는데.. 소금빵이 더 맛있었어요. 겉에 얇게 구워진 부분이 바삭바삭 속의 빵피는 쫀듯 부들해서 진짜 맛있더라구요. 하나만 산게 아쉬웠어요.

올리브가 들어간 식사빵 스타일도 골라보았는데 이 빵도 진짜 맛있었어요. 아무튼 세개의 빵중에서는.. 아몬드 크로와상이 제일 쏘쏘였고 나머지 두 개가 진짜 맛있었어요. 추천드립니다..

아이들은 딸기, 초코 시켜줬는데 뭐 남기지도 않고 싹싹 마셔버렸네요.

요즘 다이어트 중이라 빵과 라떼를 멀리해야되는데 오늘도 이렇게 누구보다도 절친한 시간을 보내버렸어요.
하지만 아이들하고 외출하면 중간에 안먹을 수가 없는 것 같...네요 ㅜㅜ 다들 육아 화이팅 하시길 바라며...

소금빵 맛집 추천드리고갑니다!!

순수 내돈내산 후기입니다.